[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4장 1절
“여러분은 마음에 근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믿고 또 나를 믿으십시오.”


제자들은 주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을 듣고 근심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주님이 하나님과 동일하다는 것과 하나님을 믿으면 주님도 믿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사실 제자들은 그 당시에도 주님이 하나님 자신임을 충분히 알지 못했다. 이 말씀으로 주님은 그분 자신이 하나님으로서 무소부재하시며, 시간과 공간에 제한받지 않는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깨닫게 하셨다. 제자들은 주관적으로 주님 안으로 믿어 들어가야 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객관적이지만 믿어 하나님 안으로(into) 들어가는 것은 주관적인 것이다. 주님이 제자들을 하나님 안으로 이끄는 것은 바로 이런 종류의 주관적인 믿음이다.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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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3장 34절
“내가 새 계명을 여러분에게 줍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 것같이 여러분도 서로사랑하십시오.“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은 신약에 있는 유일한 계명이다. 이 계명은 요한복음 13장에서 처음을 주어졌다. 주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에 그분은 그들에게 주님이 행하신 것 같이 서로 발을 씻기라고 명하셨다 (요13:14). 그러므로 서로 발을 씻기라는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과 관련이 있다. 만일 우리에게 발 씻김의 실재가 없다면 사실상 형제사랑은 없는 것이다. 주 예수님은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는데 이 사랑은 그들의 발을 씻기는 데서 나타났다. 여기서 ‘계명’은 구약에 있는 율법에 속한 옛 계명들(마5:19, 롬7:8-13) 이 아니고, 신약에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새 계명을 말한다(요14:15,21, 요일2:3절-8절) 이 새 계명은 구약에 있는 옛 계명들과 다르다. 새 계명은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다.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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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3장 5절
“예수님께서 대야에 물을 부으신 후,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동여매신 수건으로 닦아 주시기 시작하셨다.“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심으로써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고(요13:1), 이와 같이 그들도 서로 사랑 안에서 행하라고 분부하셨다 (요13:14,34). 오늘날  더러운 세상은 성도들을 쉽게 오염시킨다. 우리가 수직적으로 주님과의 교통, 수평적 으로 지체들과의 즐거운 교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사랑 안에서 씻는 성령과 씻는 말씀과 씻는 생명으로 영적인 발 씻음을 실행한 필요가 있다. 거듭난 믿는 이들은 그들의 영안에서는 하나님 과 하늘들의 영역 안에 있지만, 그들의 육체 안에서는 땅에 속한 것들과 접촉하면서 믿는 이들은 자주 더러워진다. 이것은 주님과의 교통뿐 아니라 지체들과의 교통을 방해한다. 그러므로 성령과 말씀과 생명으로 씻을 필요가 있다. 이것은 교통을 위해서 그들의 더러움을 씻어 내는 것이지 피로 죄들을 씻는 것이 아니다(요일1:9).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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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3장 1절
“유월절 전에, 예수님은 이 세상을 떠나셔서 아버지께로 가셔야 할 자기의 때가 온 것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기를 끝까지 사랑하셨다.”


이 복음서의 첫째 부분인 1장부터 13장까지는, 주님께서 교회가 산출되도록 사람의 생명이 되시기 위하여, 어떻게 육체가 되시어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을 사람 안으로 이끄셨는지를 묘사한다. 둘째 부분인 요한복음 14장부터 21장까지는 사람과 하나님, 하나님과 사람이 상호거처로 함께 건축되도록, 사람의 아들이신 주님께서 어떻게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과하셔서 사람을 하나님 안으로 이끄셨는지를 묘사한다. 첫째 부분의 마지막 장인 13장은 두 부분의 경계선인 동시에 전환점이다. 요한복음의 첫째 부분의 중점은 주님께서 말씀으로 오셔서 우리의 생명이 되시고 우리를 그분의 아들들로 만드신다는 것이다. 둘째 부분의 중점은 그분이 우리 영안으로 들어오시기 위해 육체에서 그 영으로 변형되셨다는 것이다.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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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2장 44절
예수님께서 외치시며 말씀하셨다. “나를 믿는 사람은 나를 믿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믿는 것이고,”


44절-50절에서 주님은 믿지 않는 종교인들에게 최종선포를 하셨다. 이 선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함축하고 있다. (1) 그분은 사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이셨다(요12:44-45). 그분을 보는 자마다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2) 그분은 사람이 그분을 믿음으로써 어둠에 머물지 않도록 하시려고 빛으로 세상에 오셨다(요12:36,46). 사람들이 그분을 받아들인다면 하나님을 얻고 빛의 아들들이 될 것이다. (3) 그분은 살아 있는 말씀을 가지고 사람에게 오셨다. 그분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든지 지금부터 영원까지 영원한 생명을 가지며, 그분의 말씀을 배척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마지막 날에 그분의 말씀으로 심판을 받을 것이다(요12:47-50). 이것이 주님께서 종교적인 사람들에게 하신 최종 선포이다. 이 지점에서 주님은 종교적인 사람들과의 관계를 끝내셨다.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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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2장 32절
“내가 땅에서 들어 올려지면, 모든 사람을 나에게로 이끌어 올 것입니다.”


주님의 죽음은 한 방면에서는 12장 24절에 계시된 것과 같이 그분께서 땅에 떨어지시는 것이었고, 또 다른 방면에서는 나무에 들어 올려지시는 것(벧전2: 24)이었다. 그분께서 한 알의 밀알로서 땅에 떨어지신 것은 많은 밀알들을 산출하시기 위한 것이었고, 나무에 들어 올려지신 것은 모든 사람을 그분께 이끌어 오시기 위한 것이었다. 그분께서 땅에 떨어지심으로 산출된 많은 밀알은 곧 그분께서 나무에 들어 올려지심으로 이끌려진 ‘모든 사람’이다. 이 장에서 주님의 죽음은 구속하는 죽음으로 계시되지 않고, 산출하고 생성하는 죽음으로 계시된다. 이 죽음으로 주님의 인성에 속한 육체의 껍질은 다음과 같은 삼중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깨어졌다. (1) 많은 밀알을 산출하심, 곧 모든 사람을 그분께로 이끄심(요12:24,32). (2) 신성한 요소인 영원한 생명을 해방하심(요12:23,28). (3) 세상을 심판하시고 그 왕인 사탄을 쫓아내심(요12:31). 그분께서 성취하신 삼중 목적에 참여하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의 죽음을 체험해야 한다. 

참고성경 : 한국복음서원 신약성경 회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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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2장 31절
“이제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니, 이 세상의 왕이 쫓겨날 것입니다.”


여기의 헬라어 단어는 배열을 의미한다. 세상은 사탄에 의해 조직적으로 배열된 악한 체계이다. 땅 위에 있는 모든 것, 특히 인류와 관련된 것과 공중에 있는 모든 것은 사탄이 그의 어둠의 왕국으로 체계화하여, 하나님 의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게 사람들을 점유하고 좌절시 키며, 그들을 하나님에 대한 누림에서 빗나게 한다. 이 악한 체계인 어둠의 왕국은 주님께서 육체 안에서 십자 가에 못박히시고 세상 왕인 사탄이 쫓겨났을 때 심판받 았다. 이 세상의 왕인 사탄은 자신을 사람의 육체 안으로 주입하였다. 주님은 십자가에서 죄의 육체의 모양으로 죽으심으로 사람의 육체 안에 있는 사탄을 멸망시켰다 (히2:14). 이와 같이 사탄을 심판하심으로써(요16:11) 주님은 또한 사탄에게 속한 세상을 심판하셨다. 따라서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셨을 때 세상은 심판을 받았고, 이 세상의 왕인 사탄은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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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2장 28절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그때에 하늘에서 음성이 들려왔다. “내가 이미 나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다시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은 아버지의 신성한 요소를 표현하는 것이다. 아버지의 신성한 요소는 영원한 생명인데, 이것은 육체가 되신 아들 안에 있었다. 아들의 육체의 껍질은 아버지의 신성한 요소, 곧 영원한 생명이 부활 안에서 해방되어 표현될 수 있도록, 죽음을 통하여 깨어져야 했다. 이것은 밀알의 생명요소 가 껍질이 개어져 해방되고 꽃이 피어 표현되는 것과 같다. 이것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스럽게 되시는 것이다(요13:31). 주님의 신성한 요소는 그분의 인성 안에 갇혀 있었다. 새예루살렘에서 주님은 영광 안에서 충만히 표현되시고, 하나님은 거룩한 성을 통하여 영원히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계21:11,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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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회] 포이멘의 말씀과 각주




요 12장 25절
자기 혼 생명을 사랑하는 사람은 혼 생명을 잃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자기 혼 생명을 미워하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도록 혼 생명을 보존할 것입니다.


여기서 ‘혼 생명’은 헬라어로 프쉬케로서 요한복음 10장 11절, 15절, 17절에 있는 ‘목숨’과 동일한 단어이다. 주님은 사람으로서 프쉬케의 생명, 곧 사람의 생명을 갖고 계시며, 하나님으로서 조에의 생명, 곧 신성한 생명을 갖고 계신다. 주님은 양들을 위해 구속을 성취하시려고 사람의 혼 생명을 버리셨다. 주님은 땅에 떨어진 한 알의 밀로서, 죽음을 통해 그분의 혼 생명을 잃으셨고, 신성한 생명을 해방하셨다. 이것은 부활안에서 많은 밀알을 얻기 위한 것이다. 잃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당신의 혼 생명, 즉 천연적인 생명을 부인하고, 거절한 다는 것이다. 많은 밀알인 우리 역시 부활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반드시 죽음을 통하여, 우리의 혼 생명을 잃어야 한다. 이것이 12장 26절에 언급된 것처럼 그분을 섬기기 위해 그분을 따르는 것이다. 결국 많은 밀알들은 가루가 되어 한 떡으로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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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2장 24절
“내가 진실로진실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때가 예수님의 황금기였다. 나사로의 부활로 말미암아 유대인뿐 아니라 헬라인까지도 그분을 높이 평가했다(요12:12-22). 그러나 그분은 교회를 산출하기 위해 땅에 떨어져 죽으시는 것을 선택하셨다. ‘많은 열매’는 부활 안에서 그리스도의 증가가 되었다. 이 증가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얻으신 영광(눅24:26)이다. 그분께서 육체가 되심으로 말미암아 신성한 영광은 그분의 육체 안에 감춰지게 되었다.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그분의 신성한 생명이 해방됨으로, 많은 밀알이 산출되었는데, 이 밀알들이 그분의 영광의 표현인 것이다. 그리스도의 이 영광스러운 증가는 요한복음에서 계시된 비밀의 고봉이며, 그 최종 완결은 역시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에 있는 새 예루살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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